남섬투어 - 퀸스타운에서 머무르다..

2005. 1. 4. 13:47Journey/New Zealand

퀸스타운은 정말 도시 전체가 놀거리로 가득합니다.

산에가면 산에서 놀거리 해안가로 가면 해안가 놀거리. 계곡엔 계곡... 하늘에서 놀거리... 


뉴질랜더들의 도전정신이 이런 도시를 만들게 되었을까.. 자연환경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을까.. 


돈만 있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즐겨볼텐데.. 




그냥 바닷가 구경하고 옵니다.. ㅎㅎ 



백패커는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들기 좋습니다.. 

각자 자기 나라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뭐 어차피 여기서만 볼거니 고민이나 비밀이야기도 서로 털어놓기도 하고 .. 


일본유학하다 부잣집 여자애 꼬셔서 놀러온 한국학생, 오랫동안 비행기 몰다가 은퇴하고 70이 넘어서 와이프와 배낭여행중인 일본 할아버지

호주에서 공무원이라고 하던 날라리 아저씨 , 태권도랑 맞장뜨자던 독일청년, 호주의 꽃미남 어부... 

많은 사람들과 밤새 수다떨면서 많은 술을 마셔대고... 




소주를 좀 먹더니 걍 맛이가더란... 
태어나서 술마시고 딸기코 되는사람 처음봤음... 입에 칼물고.. ㅡㅡ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여기선 피쉬 앤 칩스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 정도로... 



퀸스타운을 떠나기전에 멋진 풍경의 다리위에서의 네비스번지도 빼놓을 수 없지요

40미터였나로 기억합니다